가벼운 악재! 운영상 약간의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는 소식이에요.
매출은 1,073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7%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결산 보고서입니다.
회사의 덩치(매출)는 커졌지만 정작 남는 장사를 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빚이 크게 늘어난 상태이므로, 회사가 다시 돈을 잘 벌어들이는지 실적 회복을 확인할 때까지는 관망하며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공시는 회사의 1년 치 최종 성적표를 외부 회계사가 올바르게 작성되었는지 검사하고 도장을 찍어주는 '감사보고서'입니다. 회계사는 장부에 거짓이 없다는 뜻인 '적정' 의견을 주었지만, 성적표 안의 실제 실적 숫자를 보면 주주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실적을 보면,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총금액인 매출액은 약 1,073억 원으로 작년(1,028억 원)보다 약 4% 정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장사를 해서 순수하게 남긴 돈인 영업이익은 약 104억 원을 기록해, 작년(166억 원)에 비해 무려 37%나 쪼그라들었습니다. 물건은 더 많이 팔았지만 재료비나 관리비 같은 비용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헛장사를 한 셈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회사의 통장에 실제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작년 +102억 원에서 올해 -103억 원으로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장사를 할수록 수중에 현금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빠져나갔다는 뜻입니다. 부족한 현금을 메꾸기 위해 은행에서 빌린 돈(차입금) 등 빚(부채)이 1년 만에 약 859억 원에서 1,625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점도 주가에는 부정적인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