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악재! 운영상 약간의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는 소식이에요.
감사의견 '적정'으로 상장폐지 위험은 넘겼으나, 매출액이 104억 원으로 줄고 영업적자가 72억 원으로 커지는 등 본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장 주식시장에서 쫓겨날 위험은 넘겼지만 회사의 핵심인 본업에서 돈을 까먹고 있으므로, 영업이익이 흑자(플러스)로 바뀔 때까지는 주식을 사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회사의 1년 치 가계부를 전문가(회계사)에게 검사받는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입니다. 링크드는 여기서 '적정(회계 장부를 거짓 없이 정상적으로 잘 썼다는 뜻)' 의견을 받았습니다. 매년 3~4월은 감사를 통과하지 못해 상장폐지(주식시장에서 강제로 쫓겨남)되는 기업이 속출하는 시기인데, 다행히 링크드는 자본잠식(가진 밑천을 다 까먹은 상태) 등의 치명적인 문제 없이 최소한의 생존 기준은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회사의 실제 장사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자회사의 실적까지 모두 합친 연결 기준으로 보면, 1년간 벌어들인 매출액이 약 140억 원에서 104억 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게다가 순수하게 본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뜻하는 영업이익은 60억 원 적자(마이너스)에서 72억 원 적자로 손실이 더 커졌습니다. 이는 회사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수록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주가에는 부정적인 소식입니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회사가 최종적으로 손에 쥐는 당기순손실(각종 세금과 비용을 다 빼고 남은 최종 적자)은 176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회사의 핵심 엔진인 '영업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본업에서 계속 수십억 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