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회사의 체력이 좋아지고 조금 더 튼튼해질 수 있어요.
자기자본 대비 23.6%(약 477억 원)의 대규모 장부상 손실이나, 실제 현금 유출이 없고 오히려 부채가 자본으로 바뀌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숨은 호재입니다.
'손실'이라는 무서운 단어에 속아 놀라서 팔지 마시고, 오히려 기업가치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을 의미하는 숨은 호재이므로 기분 좋게 보유하며 지켜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시 제목에 '477억 원(자기자본 대비 23.6%)의 대규모 손실'이 적혀 있어서 깜짝 놀라셨죠? 하지만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 손실은 회사의 금고에서 실제 돈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장부상으로만 기록된 '회계상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회사가 예전에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자가 원할 때 돈으로 돌려받거나 일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주식)'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회계 규칙(K-IFRS)상, 회사가 장사를 잘해서 기업가치(주가)가 오르면 투자자가 가진 이 주식의 가치도 함께 올라가게 되며, 회사는 그 오른 만큼을 장부상 '손실'로 기록해야 합니다. 즉, 회사가 잘 성장하고 기업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발생한 '착한 손실'인 셈입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이 특별한 주식들이 전부 일반 주식(보통주)으로 전환이 완료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장부상 '빚(부채)'으로 잡혀있던 파생상품 손실액이 온전히 회사의 '내 돈(자본)'으로 바뀌면서, 회사의 재무 상태는 오히려 훨씬 더 튼튼해졌습니다.